시간이 지나야 아는 삶의 충만함 전진기지, ‘가족’
시간이 지나야 아는 삶의 충만함 전진기지, ‘가족’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24.06.03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고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른 충만함”

아름다움은 무엇일까? 질문하게 된다. 학문도 철학도 아니다. 삶의 방식이다. 삶의 방식 가운데 비혼.딩크 시대 떠올리게 되는건 결혼과 출산이다. 약국신문.장업신문 대표로 10년 세월 비혼해결에 대해 도지사.변협회장.국회상임위원장.제약바이오리더.화장품리더들을 만나 취재하고 지면화했다. 2024년 한국의 출산율은 0.3%인 지역이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그간의 경험을 종합하니, 결혼하고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의 깨달음은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개인적인 이유로 결혼이나 출산을 피하는 결정도 존중하지만 부모가 되는 숭고함을 모르는 안타까움이 크다. 결혼출산의 외관은 '고생'이다. 뒷면은 '인생'일지 모른다. 생자필멸의 운명은 피할 수 없다. 그러하기에 결혼과 자녀성장이 나중에 주는 깊은 인생의 ‘충만함’을 후손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귀한 원고로 결혼양육의 진실인 '인생충만함'을 증언해주신 대한미용사중앙회 이선심 회장님(이학박사)께 감사한 마음 전한다. 약국신문.장업신문은 비혼.딩크족 해결 최초언론으로 후손들이 한국사회에 '희망' 느끼게 정론직필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약국신문.장업신문 주간 겸 대표 이상우>

정민이 정현에게

어머니가 된 사실은 인생의 큰 ‘보람’

정민아 정현아! 너희들이 내 딸로 와줘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단다.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보람찬 일은 무엇일까?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원고를 청탁받고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너희들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보석이요, 보람이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정민이가 태어난 날, 정현이가 태어난 날 그날의 세상은 온통 황금빛으로 물드는 느낌을 받았단다. 그 조그마한 손을 움켜지고 꼼지락 거리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구나. 너희들은 착하고 예쁜 딸로 자라주었고 항상 엄마의 자랑이었다.

할머니가 되어보니 알게된 인생법칙 깨닫게 돼

이제는 너희들이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전문분야에서 자신의 몫을 해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또 할아버지 할머니도 그랬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구나! 손녀 손자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할머니라는 단어를 받아들이면서 미처 너희들을 키울 때 보지 못했던 사랑스런 모습을 발견하는 것 또한 인생의 법칙이 아닌가 싶다.

워킹맘으로 일의 우선순위 조절하며 자녀들과 함께 하다

미용실을 크게 경영하면서 항상 바쁜 엄마라서 너희들에게 미안한 적도 많았단다. 그래서 엄마가 욕심을 부린 적도 많았지. 너희들을 접하는 시간은 짧은데 더 많은 것들을 챙겨야 했으니…. 다행이 너희들은 일하는 엄마를 이해하고 많이 도와주었단다. 엄마는 너희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일의 우선순위를 조절하면서 너희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한 점은 지금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단다.

출산은 대신할 수 없는 숭고한 삶의 여정이란다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사람의 생명을 위해 일하는 너희들도 느끼고 고민하는 부분이기에 그 때 당시 엄마를 이해할 것으로 기대한단다. 우리 인생은 누구나 태어나면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성장하고 죽음이라는 관문으로 인생을 마무리 짓는 것을 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신은 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단다. 그럼에도 우리 인류가 수 만년 동안 찬란한 문명을 가꾸고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누가 뭐라 해도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여성의 출산은 산고의 고통이라는 힘든 과정이지만 우리 인류 문명 연속성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이자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숭고한 자랑스러운 삶의 여정일 것이다. 너희들의 아이들에게도 분명하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3대가 주는 기쁨은 삶의 충만함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감사하게도 우리가족 모두가 모여서 함께 식사하고 시간을 보낼 때, 엄마의 어머니가 했던 말들이 그렇게 딱 들어맞을 수가 없단다.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고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부른 충만함” 너희들도 점차 그런 감정들을 느끼는 시간이 있을 것이란다. 생존 본능이라고도 하지만 동물이나 인간이나 사랑의 결실로 후손이 태어나게 설계해 놓으신 신의 영역이야말로 인간에게는 축복이고 신비로움이라는 말로 부족한데 자식은 책임과 의무이기도 하지만 행복이라는 퍼즐을 맞추어 가는 보석이란다. 솔직히 자식을 키우다보면 속상하고 안쓰러울 때가 왜 없었겠니. 그럼에도 그러한 시간 또한 되돌아보면 부모자식이라는 인연의 고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과정이었단다. 사랑하는 정민, 정현아!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너희들에게 고백하는구나.
 
내 딸로 내 '인생'의 품안으로 들어와 주어서 고맙다

너희들이 내 딸로 내 인생의 품안으로 들어와 주어서 고맙다. 인생 고비 고비 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너희들이 나를 지켜주었단다. 너희들이 있었기에 소중한 가족, 행복이라는 단어를 써내려갈 수 있었다. 정민 정현, 내 딸로 와주어서 고마워! 우리 모두 행복하게 서로 아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자! 

이선심 대한미용사회 회장 약력

•건국대 이학박사
•숙명여대 사회교육원 초빙교수
•서정대 뷰티아트과 부교수
•현)슈와리 뷰티살롱 경영
•대한미용사회 기술강사(4기)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미용기술위원회 위원장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장(12.13.14대)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부회장(20.21.22대)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24대 회장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25대 회장 당선
•정관개정 4년 중임제 최초 도입
•증모가발위원회.고충처리위원회 신설
•미용사법.공중위생관리법 악법저지
•미용업소 맞춤형 코로나 지원금 해결
•이동형 미용실 신설추진정책 저지
•빚만 있던 중앙회 부채50%이상 해결
•미용사회 업무 전산화 사업착수
•lKBF대회, 아시아미용대회로 육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