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이른 더위로 나들이객이 늘며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 지난 3월 한달 간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35.7%로 고공행진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봄을 맞아 4월 6일부터 16일까지 역대급 ‘코스메틱페어’를 펼친다. 이번 코스메틱페어는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등 총 70여 개 인기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풍성한 혜택을 앞세워 봄바람에 설레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역대 최대 규모의 화장품 샘플 증정 행사를 선보인다. 입생로랑, 비오템, 키엘, 랑콤 등 봄 시즌에 사용하기 좋은 무료 체험 샘플 4만여 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신제품 팝업스토어, 메이크업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본점 1층에서는 ‘조 말론 런던’의 새로운 블로썸 리미티드 컬렉션을 소개한다.
향기로운 봄에서 영감을 받은 블로썸 컬렉션은 봄에 잘 어울리도록 동그란 보틀에 컬러 캡으로 디자인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다. 행사장 방문 고객은 1대1 향수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다채로운 향을 체험하며 나만의 향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봄을 맞아 3일부터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살롱'을 오픈하고 메이크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의 오프라인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다. 이에 맥, 바비브라운, 나스, 지방시뷰티 등 16개 색조 화장품 브랜드에서 맞춤형 컨설팅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뷰티 살롱은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서 희망하는 점포, 브랜드, 일정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최근 2주간(3월17~30일) 롯데백화점의 뷰티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었다. 이중 색조화장품은 평균치를 웃도는 40%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시슬리, 데코르테 등 12개 스킨케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