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마스크 없이 맨 얼굴을 드러낼 수 있게 되면서 화장품 등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건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뷰티업계도 다양한 비건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 클렌징 제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노 마스크’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비건 뷰티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리얼라엘 ‘데일리 오일 투 폼 클렌저’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한 약산성 클렌저로, 오일에서 폼으로 변하는 독특한 제형이 특징이다. 93.06%의 높은 미세먼지 세정력으로 피부에 쌓이는 먼지는 물론 모공 속 미세먼지와 피지, 땀까지 깨끗하게 씻어낸다. 3중 히알루론산으로 피부 속 수분 보습에 도움을 주며, 코코넛유래 계면활성제로 세안 후에도 당김 없는 촉촉함을 유지한다. 또,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로 가려졌던 베이스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의 VDL에서는 최근 피부 톤을 보정하고 잡티를 커버하기 위한 ‘커버 스테인 퍼펙팅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지난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퍼펙팅 래스트 파운데이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제품 개발 단계부터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며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가볍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피부 결점을 커버하고 자연스럽게 밀착돼 무결점 고화질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로 포인트 메이크업도 더 신경을 쓰게 된다. 특히, 그 동안 마스크로 가렸던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립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국내 벨벳 립 제품의 시초인 삐아(BBIA)는 지난해 11월 리뉴얼을 통해 ‘라스트 벨벳 틴트’를 선보였다. 제품을 가지고 다니기 쉽도록 용기를 컴팩트하게 변경했으며, 콘셉트별 5가지 라인(갑시리즈, 보스시리즈, 꽃시리즈, 정석시리즈, 척시리즈) 총 25가지 컬러로 다양하게 출시했다. 또,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실험 배제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았다.
선명한 눈매를 포기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한 비건 아이 메이크업 제품도 있다. 디어달리아의 비건 아이라이너 & 마스카라는 연약한 눈가에도 자극 없이 사용 가능하다. ‘퍼펙트 디자이닝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펜슬’은 2mm의 초극세 원형 심으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릴 수 있으며, 오랜 시간 번짐 없이 또렷한 라인이 유지된다. 볼륨감 있는 애교살을 연출해주는 ‘퍼펙트 디자이닝 아이라이너 펜슬’도 있다. 이와 함께 속눈썹의 모양과 길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비건 마스카라 3종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