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ㆍ아날로기즘 등 10개사 160만 달러 계약 성과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박람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마이페어(대표 김현화)가 지난 12일 폐막한 ‘프랑스 파리 메종 오브제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관 성과 향상 솔루션’을 적용해 16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마이페어의 ‘단체관 성과 향상 솔루션’은 한국관 운영 및 사업 참여기업의 준비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단체관 운영 시스템’과 박람회 참가 성과를 높이기 위한 ‘성과 분석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사업 참여기업은 박람회 참가 목표에 맞는 체크리스트를 제공받아 체계적이고 간편하게 부스 준비를 진행할 수 있다. 동시에 단체관 관리자는 사업 참여기업의 준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참가 성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앞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서울대기술지주회사, 부산경제진흥원 등이 ‘단체관 성과 향상 솔루션’을 이용하여 단체관을 운영했는데, 이번 KOTRA 한국관에는 이 솔루션이 최초로 적용되었다.
‘프랑스 파리 메종 오브제’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Parc des expositions de 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어 66개 국가에서 2,269개 기업이 참가하고, 147개 국가에서 58,688명이 방문했다. KOTRA 한국관에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인 ▲아니 ▲아날로기즘 ▲오두제 ▲이월의산 ▲샤픈고트 ▲샤이닝마블 ▲만델링커피 ▲퓨처라이팅 ▲저스트크리에이션 ▲코스틱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첫 참가임에도 바이어와 총 293건 상담을 성사하고 약 4백2십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으며, 계약추진액 약 1백6십만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관 참가기업의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해 KOTRA 무역관을 이용할 때 해외 박람회에 전문성있는 마이페어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단체관 이용에 마이페어와 같은 전문기업의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메종오브제에 KOTRA 한국관은 처음인데, 마이페어의 사업 참여기업 유치와 부스위치 조정 노력으로 성황리에 참가했다”며 “특히 마이페어의 단체관 온라인 시스템으로 사업 참여기업의 준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마이페어 김현화 대표는 “한국관 참가 성과에서 만족한 기업들이 다음에는 개별 부스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하고 싶어해 보람있었다”고 말하며 “한국관은 보통 해외 박람회 초보 기업들이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노하우를 적용한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을 절감했다”며 “한국관을 이용하는 우리 수출 유망 기업들이 박람회에서 목표로 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단체관 성과 솔루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