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활용품 Pump dispenser 부자재 최강자인 ㈜다린이 지난 4월 사명을 ㈜SUN&L(대표 서성교)로 변경하고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등 제2의 창업에 준하는 혁신을 진행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1월 ㈜다린은 지분 100% 대주주인 선창산업㈜에 흡수합병 되었고, 선창산업㈜가 지난 4월 사명을 ㈜SUN&L로 변경함에 따라 ㈜다린은 ㈜SUN&L 생활뷰티BG(Business Group)로 사업을 영위하게 되었다. 새로운 사명인 ㈜SUN&L은 고객의 Life style을 Level-up 하겠다는 그룹의 비전을 담았다. 이와 동시에 기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하던 공장을 경상남도 창녕군으로 이전하였다. ㈜SUN&L 생활뷰티BG는 SUN&L Group의 한 축을 이루는 핵심사업의 역할을 맡음으로서 그룹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SUN&L 생활뷰티BG장 노창우 전무는 “금년 4월 이전한 창녕공장은 대지 약 5,800평, 건평 약 3,300평으로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여 기존 공장에서 구조상 어렵던 원료 투입부터 완제품의 조립 및 포장까지의 전 생산 공정을 일관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현재 원류품질 무결화, 물류 및 생산 혁신을 위해 최첨단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일환으로 ERP 고도화, MES, PLM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9월부터는 2,045평 규모의 신규 창고 및 생산 2라인이 착공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SUN&L 생활뷰티BG는 지난 1972년 설립되어 Trigger sprayer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였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1년 국내 최초로 Pump Dispenser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로서, 국내 업체 중 Pump dispenser에 관한 가장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Pump dispenser 대량생산 공급업체로서 업계 최다 자동조립기, 사출기, 금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생산성,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금속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은 All plastic pump dispenser 분야에서도 ㈜SUN&L은 이미 2008년부터 친환경 포장재가 시장의 Mega trend로 부상할 것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과 생산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기존의 Stainless Spring을 대체하는 All Plastic Pump Dispenser 뿐만 아니라 All Plastic Trigger Sprayer를 개발하여 Recycling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였다.
지난 7월에는 On/Off 타입 및 Stopper 타입의 3.5cc 대용량 All plastic dispenser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에 채택되어 초도 물량이 공급되었다. 현재는 자동조립기를 이용한 All plastic pump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금년 내 완료 예정이다. ㈜SUN&L은 All plastic pump의 대량생산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3.5cc 뿐만 아니라 1.0cc, 1.5cc 용량의 All plastic pump 또한 개발 완료 단계에 있다.
또한, 락스 및 기타 주방세제를 어린이가 잘못 사용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어린이보호포장 Trigger spray를 개발 완료하여 현재 국내외 어린이보호포장 인증기관을 통해 Test를 진행하고 있다.
‘21년 9월에는 전자상거래용 Pump dispenser 신제품을 개발하여 Amazon ISTA6 테스트를 통과하였다. 이 Pump dispenser는 온라인 주문, 배송에 특화된 제품으로서 운송 중 각종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는 강인한 내구성을 보유한 제품이다.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금년 중 美 Johnson&Johnson을 시작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공급 예정이다.
노창우 전무는 “㈜SUN&L은 PCR 소재 및 One material(단일재질) Pump dispenser, 더 나아가서는 종이, 목재 등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패키지까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며, 또 다른 축으로는 전방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으로 ‘21년 3월에는 ㈜SUN&L이 제조한 펌프에 용기 및 실액을 충진하여 자체 브랜드로 퓨코린 손소독제를 출시하였다. 이와 같이 기존의 B2B 사업 모델에서 B2C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Value chain을 확대하여 당사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