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0억원 넘는 규모의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 실적 기록
동시개최 컨퍼런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관객 전년 대비 3배 급증
129개사 재참가 의지 전달, 내년도 확대 개최
[장업신문 김유진 기자]국내 K-뷰티 기업들의 대표 오프라인 수출 플랫폼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10월 6일~8일, 킨텍스)가 올해 1,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해외바이어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제 14회차 행사도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는 국내 320개사 400부스가 참가했으며, 코로나로 인해 참관객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던 21년도 대비 3배 이상의 방문객인 총 34,847명이 참관하며 대한민국 대표 뷰티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해외 참관객, 전체 참관객 중 15.8% 차지 참가기업 해외 수출 발판 마련
주최측인 킨텍스와 코트라는 동유럽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체코의 Allegro, 폴란드 최대의 화장품 온라인 전문몰 Notino, 몽골 100대 기업 중 하나인 NOMIN GROUP사의 자회사이며 세계 40여개 나라에서 각종 화장품, 의류, 생활용품, 식품 등을 수입하는 몽고의 Nomin Trading LLC 등 32개국 100여개의 유력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역대급 규모의 1:1 수출상담회를 재개했다. 참가업체 자연마음은 “다른 어떤 것보다 해외바이어의 소싱이 좋았고 한국의 뷰티산업을 선두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였음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사무국에서 직접 초청한 바이어 외에도, K-뷰티엑스포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알려짐에 따라 천 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자비로 자발적 참관하며 참가업체들과 의미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 1,1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상담이 오고간 만큼, 참가업체 만족도도 상당하다. 덕분에 올해 참가한 기업 중 129개사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23년도 재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가업체중 세니스튜디오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으며 다양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제품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며 내년도 행사에도 재참여 의지를 전했다.
■무료 오픈 세미나부터 선착순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참관객 급증
K-뷰티엑스포의 차별화 포인트인 경품 이벤트는 참관객 999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제품을 증정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른 아침 9시부터 전시장 입구는 문전성시를 이루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고, 3일간 총 34,847명인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번 32명의 연사 라인업으로 구성된 오픈 세미나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단순히 상품 전시의 수단을 벗어나 뷰티산업의 트렌드를 읽고 정보 교류를 통해 뷰티산업의 파이를 키우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했다. 유로모니터, 메리츠증권, 트렌디어뷰티, 뷰티스트림스 등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들이 제공하는 산업 트렌드 세션들은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대학내일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질좋은 다양한 컨텐츠를 보여주고 기획해주심에 감사하다. 이번 박람회 컨퍼런스를 계기로 대학내일에서 기획중인 뷰티 브랜드 운영에 적극적으로 도움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떠오르는 홍보, 유통·물류 플랫폼 기업인 와디즈, 디스럽트, ㈜빅인사이트, 파스토, 공팔리터에서 연사로 참여하며 다수의 참관객들이 유용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고, 참관객 만족도도 95%를 달성할 수 있었다.
킨텍스 박종근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이렇게 많은 해외 바이어와의 1:1 대면 수출상담을 진행한 박람회는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박람회가 참가 업체에게는 해외마케팅 재도약의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며 이미 100개사가 넘는 참가업체들이 내년도에도 참가 신청 의사를 표시한 만큼, 내년에는 올해보다 확대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