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과 지속가능경영은 최근 모든 산업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와 관련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산업으로 그동안 화장품 용기는 예쁜 쓰레기라는 곱지않은 시선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화장품 용기는 다양한 종류, 다양한 재질의 원료, 특수 공법 사용 증가와 새로운 기술 발전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글로벌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며, 소비자의 환경보존에 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세계 각국의 환경보호를 위한 규제로 인해 전 세계 화장품 용기 산업은 이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화장품시장은 지속가능한 패키징(sustainable packaging)이 업계 최고 중점 현안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여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클린 뷰티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생산부터 소비까지 친환경적인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피부에 해로운 성분을 제외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장재까지도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선택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것.
장업신문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소재로 ‘2021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개최하고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호 트렌드에 맞춰 화장품 포장재와 내용물의 친환경 개발과 적용추세를 조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7일 킨텍스 제1전시장 212·213호 통합세미나룸에서 K-뷰티엑스포 부대행사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친환경 화장품 재료(소재) 개발동향(윤원재 SK케미칼 용도개발팀장) △화장품 플라스틱 부자재의 순환을 위한 Loop System과 인프라(허병태 우성플라테크 연구소장) △친환경 용기 개발 방향과 제품 설명(차기영 펌텍코리아 상무) △친환경 이슈의 대두가 화장품 포뮬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재성 씨티케이 이노랩 이사) △디지털PLM을 통한 화장품 개발(한승경 센트릭소프트웨어 대표) 등 강연이 진행되었다.